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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선교실 > 인사말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들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내가 명령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여라."(마태 28, 19)

사랑하는 교형자매 여러분!

주님의 사랑과 평화가 여러분과 가정에 늘 함께하시길 빕니다. ‘천주교 수원교구 사무처 해외 선교실’ 은 아프리카의 남수단과 잠비아, 남아메리카의 페루와 칠레에 파견된 교구 소속 ‘피데이 도둠
(Fidei donum-신앙의 선물)’ 사제들을 후방에서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한 사제가 부족하고 가난한 아시아 지역 교구와 본당들을 돕고 있습니다. 지금도 세계 곳곳에 파견된 교구 사제들이 무더운 아프리카와 호흡조차 곤란한 남미의 고산 지대에서 세례와 성사를 베풀고, 열악한 의료 환경에서 때로는 의사로, 문맹 지역에서는 학교 선생님으로 생활하고 있습니다.

수원 교구의 “해외 선교 후원회”는 가난하고 열악한 지역에 성당을 짓고, 우물을 파고, 학교를 세우며 복음과 희망의 씨앗을 심고 있습니다. 200년 전 외국 선교사들이 목숨을 바쳐 복음을 전했고, 유럽 교회와 미주 지역 교회의 도움으로 한국 천주교회가 성장했듯이, 이제 ‘받는 교회’에서 ‘나누는 교회’ 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여러분들의 기도와 사랑으로 모금된 후원금, 후원 물품은 선교지에 계신 신부님들의 사목 생활과 지역 주민들을 위해 소중하게 잘 사용될 것입니다. 해외 선교지의 신부님들과 공동체는 후원회원분들을 위해 매일 미사 중에 기억할 것입니다. 선교지 신부님들이 살아가는 훈훈한 공동체 이야기, 하느님의 “소중한 선물”이 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들을 보시며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시길 빕니다.

천주교 수원교구 해외선교실장 김동우 바오로 신부